입력2017.10.26 15:31
수정2017.10.26 15:31
우리은행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3,7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대폭 증가한 수준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1조2,613억원을 넘어섰습니다.이 같은 실적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손비용은 감소하고 판매관리비도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3분기 순익은 2,801억원으로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3천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약 2,400억원)를 웃돌았습니다.전직지원은 지난해 민영화 이후 경영 자율성이 확대되고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 창출에 기반하여 실시한 것입니다.우리은행은 향후 판관비 절감에 따른 순익증가와 신규채용 확대,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이자이익은 3분기에만 3.1%에 달하는 성장을 보인 저비용예금 증가와 기업과 가계의 균형있는 대출성장에 힘입어 증가추세를 유지했습니다.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연간 신규판매액이 8조원을 돌파하고, ELT 판매잔고가 지난해 말 대비 2.7조원 증가했습니다.자산건전성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매분기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9월말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70%(SPP조선, STX조선 제외 기준), 연체율 0.38%로 더욱 낮아져,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표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우리은행의 경우 개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2,885억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813억원, 우리종합금융 156억원입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태희 출산, 아빠 비가 공개한 앙증맞은 ‘공주님’ 양말 ㆍ‘어쩌다 18’ 이유비, 떠도는 ‘성형설’ 잠재운 충격 과거 ㆍ김미려 집, 1년 만에 2배 껑충 뛴 사연…어떻게 지었길래?ㆍ아이린, 마른 줄만 알았는데...‘아찔’한 볼륨 몸매 ㆍ김준현 딸 태은 최초공개, 엄마 닮은 깜찍 미모 ‘치명적 매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