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M 등 실적 호조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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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4일 캐터필러, 3M 등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구성종목의 호실적 발표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0.71%) 상승한 23,438.3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0.23%) 높은 2,570.84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3.07포인트(0.20%) 오른 6,599.90에 움직였다.
특히 다우지수는 출발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는 1.2% 내려, 증시에 계속 부담을 줬다.
GE는 실적 부진으로 전일 6% 급락해, 뉴욕증시 하락 마감을 주도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다우 구성 종목인 캐터필러, 3M,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가 모두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건설 및 광산 관련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실적 전망치도 높여, 주가가 7% 상승했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10억6천만 달러(주당 1.77달러)로, 일 년 전의 2억8천300만 달러(주당 48센트)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 순익(EPS)은 1.95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2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14억 달러로, 일 년 전의 92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 전망치는 107억 달러였다.
회사는 중국 건설시장 강세와 북미 원유와 가스시장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EPS를 주당 4.60달러, 조정 EPS를 6.25달러로 전망했다.
기존의 조정 EPS 예상치는 5달러였다.
RJ 오브라이언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이 좋게 나오는 가운데 캐터필러는 순익이 많이 늘어난 데다 수출도증가했다"며 "이는 세계 경제가 함께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및 소비재 생산업체 3M은 3분기 실적이 산업, 헬스케어, 전자, 에너지 사업 호조로 시장 예상을 웃돈 데다 실적 전망도 높여 주가가 2.9% 올랐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14억3천만 달러(주당 2.33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13억3천만 달러(주당 2.15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81억7천만 달러로, 77억1천만 달러에서 늘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각각 주당 2.21달러와 79억2천만 달러였다.
회사는 EPS 전망치를 기존 8.80~9.05달러에서 9~9.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업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는 3분기 실적 호조에다 분기 실적 전망 상향으로 주가가1.4% 올랐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13억3천만 달러(주당 1.67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14억8천만 달러(주당 1.78달러)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정 주당 순익(EPS)은 1.73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69달러를 웃돌았다.
또 매출은 150억6천만 달러로 전년의 143억5천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치 149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를 기존 6.45~6.60달러에서 6.58~6.63달러로 높이고, 매출 전망치도 애초 485억~595억 달러에서 590억~595억 달러로 하단을 상향 조정했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올해 3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주가가 1.3% 올랐다.
맥도날드는 분기 순익이 18억8천만 달러(주당 2.32달러)로, 일 년 전의 12억8천만 달러(1.50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EPS는 1.76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57억5천만 달러로 일 년 전 64억2천만 달러에서 감소했으나, 월가 전망치와 비슷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는 점포 구조조정 탓이라며,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팩트셋 집계치는 4.6% 증가였다.
미국 1위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아 주가가 1.8% 올랐다.
회사는 분기 손실이 29억8천만 달러(주당 2.03달러 손실)로 전년 같은 기간의 27억7천만 달러 이익(주당 1.76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정 EPS는 1.32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1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36억2천만 달러로 전년의 388억9천만 달러에서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 321억8천만 달러는 상회했다.
회사는 유럽에서 차량판매 비용 증가와 북미 지역에서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실적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개장 후에는 IHS 마킷의 10월 서비스업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 지명과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과정 등이 계속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관련 영향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만큼 새로운 소식에 따른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기업 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라 유로화 가치가 오른 여파로 내렸다.
유로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8.6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예상치 57.7도 웃돌았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 지속으로 올랐다.
12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4% 상승한 52.23달러에, 브렌트유는 0.42% 높은 57.61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7% 반영했다.
/연합뉴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0.71%) 상승한 23,438.3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0.23%) 높은 2,570.84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3.07포인트(0.20%) 오른 6,599.90에 움직였다.
특히 다우지수는 출발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는 1.2% 내려, 증시에 계속 부담을 줬다.
GE는 실적 부진으로 전일 6% 급락해, 뉴욕증시 하락 마감을 주도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다우 구성 종목인 캐터필러, 3M,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가 모두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건설 및 광산 관련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실적 전망치도 높여, 주가가 7% 상승했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10억6천만 달러(주당 1.77달러)로, 일 년 전의 2억8천300만 달러(주당 48센트)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 순익(EPS)은 1.95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2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14억 달러로, 일 년 전의 92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 전망치는 107억 달러였다.
회사는 중국 건설시장 강세와 북미 원유와 가스시장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EPS를 주당 4.60달러, 조정 EPS를 6.25달러로 전망했다.
기존의 조정 EPS 예상치는 5달러였다.
RJ 오브라이언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이 좋게 나오는 가운데 캐터필러는 순익이 많이 늘어난 데다 수출도증가했다"며 "이는 세계 경제가 함께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및 소비재 생산업체 3M은 3분기 실적이 산업, 헬스케어, 전자, 에너지 사업 호조로 시장 예상을 웃돈 데다 실적 전망도 높여 주가가 2.9% 올랐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14억3천만 달러(주당 2.33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13억3천만 달러(주당 2.15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81억7천만 달러로, 77억1천만 달러에서 늘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각각 주당 2.21달러와 79억2천만 달러였다.
회사는 EPS 전망치를 기존 8.80~9.05달러에서 9~9.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업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는 3분기 실적 호조에다 분기 실적 전망 상향으로 주가가1.4% 올랐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13억3천만 달러(주당 1.67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14억8천만 달러(주당 1.78달러)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정 주당 순익(EPS)은 1.73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69달러를 웃돌았다.
또 매출은 150억6천만 달러로 전년의 143억5천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치 149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를 기존 6.45~6.60달러에서 6.58~6.63달러로 높이고, 매출 전망치도 애초 485억~595억 달러에서 590억~595억 달러로 하단을 상향 조정했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올해 3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주가가 1.3% 올랐다.
맥도날드는 분기 순익이 18억8천만 달러(주당 2.32달러)로, 일 년 전의 12억8천만 달러(1.50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EPS는 1.76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57억5천만 달러로 일 년 전 64억2천만 달러에서 감소했으나, 월가 전망치와 비슷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는 점포 구조조정 탓이라며,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팩트셋 집계치는 4.6% 증가였다.
미국 1위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아 주가가 1.8% 올랐다.
회사는 분기 손실이 29억8천만 달러(주당 2.03달러 손실)로 전년 같은 기간의 27억7천만 달러 이익(주당 1.76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정 EPS는 1.32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1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36억2천만 달러로 전년의 388억9천만 달러에서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 321억8천만 달러는 상회했다.
회사는 유럽에서 차량판매 비용 증가와 북미 지역에서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실적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개장 후에는 IHS 마킷의 10월 서비스업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 지명과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과정 등이 계속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관련 영향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만큼 새로운 소식에 따른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기업 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라 유로화 가치가 오른 여파로 내렸다.
유로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경쟁력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8.6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예상치 57.7도 웃돌았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 지속으로 올랐다.
12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4% 상승한 52.23달러에, 브렌트유는 0.42% 높은 57.61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7% 반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