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달 10척의 초대형광석운반선(VLOC·9000억원대)을 수주한 데 이어 4000억원 상당의 VLOC 5척 건조 일감을 추가로 따냈다. 현대중공업은 해운회사 폴라리스시핑과 32만5000t급 VLOC 5척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총 4억달러(약 45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폴라리스시핑으로부터 8억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VLOC 10척을 수주할 때 맺은 옵션 계약이 확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