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셀트리온 실적장 이끌 '쌍두마차'…LG화학 등 소재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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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2400선을 웃돌며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상품 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다. 유가도 지난 8월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50달러 초반까지 올랐다. 비철금속 아연 구리 등 대부분의 상품 가격도 지난 8월을 저점으로 가격이 오름세다. 상품 가격 상승은 원자재 수요 회복, 교역량과 물동량 증가 등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맞닿아 있다.
해외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다우,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와 독일의 DAX30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에는 2년 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지만 위험 요인이 없는 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안 통과 여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 리스크, 각국의 보호주의 흐름은 세계 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증시는 기업의 실적 호조가 각종 위험을 누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수익 구조가 좋은 성장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국내 상장사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16년의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은 올해 다시 깨질 전망이다. 이익 개선세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판단이다. 신흥국 시장에서 국내 상장사 이익은 전체 신흥국의 21%를 차지하지만 시가총액은 15.4%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
현 장세는 2004년과 비슷하다. 당시 기업 실적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주가는 기업 실적 개선폭만큼 크게 오르지 못했다. 이후 2006년과 2007년 시장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대세 상승했다. 외국인은 2004년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섰고, 이후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에 동참했다. 현재 증시도 외국인 순매수로 시작됐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276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전체 영업이익을 분기실적이 큰 폭으로 넘어서는 것이다. 최근 단기 조정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졌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을 감안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래 성장성이 부각되는 제약·바이오 부문도 시장을 함께 주도할 전망이다. 바이오주 가운데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시장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유럽과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라 소재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화학주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낙폭이 커진 전기차 관련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각국 정부의 화석연료 차량 정책을 고려할 때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전투단 파트너 프로필(수상경력)
- 2017년 10월 월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 2017년 주간 수익률 베스트 5회 선정
- 전투단 : 명성욱, 권정호 2인 구성
- 권정호 : 2017년 상반기, 3분기 수익률 베스트
글로벌 상품 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다. 유가도 지난 8월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50달러 초반까지 올랐다. 비철금속 아연 구리 등 대부분의 상품 가격도 지난 8월을 저점으로 가격이 오름세다. 상품 가격 상승은 원자재 수요 회복, 교역량과 물동량 증가 등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맞닿아 있다.
해외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다우,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와 독일의 DAX30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에는 2년 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지만 위험 요인이 없는 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안 통과 여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 리스크, 각국의 보호주의 흐름은 세계 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증시는 기업의 실적 호조가 각종 위험을 누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수익 구조가 좋은 성장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국내 상장사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16년의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은 올해 다시 깨질 전망이다. 이익 개선세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판단이다. 신흥국 시장에서 국내 상장사 이익은 전체 신흥국의 21%를 차지하지만 시가총액은 15.4%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
현 장세는 2004년과 비슷하다. 당시 기업 실적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주가는 기업 실적 개선폭만큼 크게 오르지 못했다. 이후 2006년과 2007년 시장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대세 상승했다. 외국인은 2004년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섰고, 이후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에 동참했다. 현재 증시도 외국인 순매수로 시작됐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276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전체 영업이익을 분기실적이 큰 폭으로 넘어서는 것이다. 최근 단기 조정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졌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을 감안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래 성장성이 부각되는 제약·바이오 부문도 시장을 함께 주도할 전망이다. 바이오주 가운데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시장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유럽과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라 소재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화학주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낙폭이 커진 전기차 관련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각국 정부의 화석연료 차량 정책을 고려할 때 관심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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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0월 월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 2017년 주간 수익률 베스트 5회 선정
- 전투단 : 명성욱, 권정호 2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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