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총집합...네이버 "자율주행·로봇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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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매년 구글의 개발자 회의에는 수천명의 개발자가 몰려 최신 IT기술을 공유하는데요.국내에서도 네이버가 `데뷰(DECIEW)`라는 이름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1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엔 2,700명의 개발자 몰려 성황을 이뤘는데, 자율주행로봇 등 새로운 IT기술들이 대거 소개됐습니다.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네이버가 공개한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입니다.서점 방문객이나 직원이 일일이 책을 꽂을 필요 없이 맵클라우드 기반 로봇이 알아서 책을 싣어 나릅니다.네이버 등 2,700여명의 국내외 IT개발자들이 참여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7`에서는 "생활환경지능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습니다.<인터뷰> 송창현 네이버랩스 최고기술책임자"지금은 사람이 도구와 기술을 배우고 쓰기 보다는 기술이 사람에게 적용된 생활환경을 이해해야합니다. 그리고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이 생활 속으로 스며들었을 때 나옵니다"가장 관심을 모은 기술은 단연 로봇이었습니다.지난해 공개한 3D 지도제작 로봇 `M1I`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한데 이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로봇팔 `엠비덱스` 등 총 9종의 로봇을 새로 공개했습니다.`어라운드`를 비롯해 근력증강 기술이 적용된 `에어카트`가 서점에 시범 적용돼 실생활 로봇으로서의 기능이 부각됐습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대표는 "위치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사람 서비스 우선적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향후 네이버의 서비스들과 연계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경쟁사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적용 중인 인공지능 플랫폼도 주요 관심 대상이었습니다.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의 성과와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개발자들에게 공유하는 한편, 지난 6월 인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의 연구원들도 참여해 주차장 가격을 계산하는 머신러닝기법 등 최신 AI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이밖에 `자율주행`,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AWAY`, 어린이 위치기반 웨어러블 기기 `아키`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를 넘나드는 IT기술의 개발과정과 성과가 공유됐습니다.네이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개발진이 O2O서비스를 강연하고, 카카오뱅크가 자사만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는 등 분야를 망라한 최신 IT기술들이 모였습니다."10년전 사내 행사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데뷰`가 구글의 개발자 회의처럼 국제적인 IT 기술 회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굴짬뽕 `이런 대통령 처음`...한국당 반응은?ㆍ오지은, ‘속옷’ 때문에 첫사랑과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연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CCTV에 찍힌 ‘충격’적인 진실 ㆍ김원준, 아빠야? 오빠야? "이런 동안 처음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