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의 맛을 뛰어 넘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으로 `해운대 맛집` 등극일본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를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일본 조리대학에서 일식을 공부한 박민욱 쉐프가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에 이어 부산 해운대에 장어덮밥 전문점 `해목`을 론칭했다.EH컴퍼니 소속 박민욱 쉐프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북해도식 양고기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선보인 외식 프랜차이즈 `징기스`를 국내 최대 양고기 전문점으로 성장시킨 메인 쉐프다.`해목` 역시 일본 나고야의 히츠마부시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닌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오픈 한 달 여 만에 `해운대 맛집`으로 등극했다.히츠마부시는 전 세계 장어 70%를 소비하는 일본 나고야 지역의 명물로, `히쓰`라고 불리는 나무그릇에 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올린 음식이다.박 쉐프는 국내산 장어 중에서도 기름기가 많은 비콜라 종이나 말모라타 종이 아닌 적당한 기름과 탄력 있는 육즙을 자랑하는 국산 `자포니카 종(풍천장어)`을 사용했다. 여기에 각종 한약재와 과일, 채소 고급 저염간장 등 23가지 재료로 6개월 이상 숙성해 만든 특제 소스를 더했다.덮밥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쌀은 가격은 비싸지만 윤기와 차기가 좋아 맛과 식감이 뛰어난 `고시히카리`를 사용했다. 매번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밥을 짓기 전 쌀이 머금고 있는 수분 함량을 확인해 장어덮밥에 가장 어울리는 밥을 한국식 압력밥솥으로 짓는다.`히츠마부시`와 함께 해목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것은 `사케동`이다. 핑크빛 살과 흰색 지방이 선명하고 특유의 고소함과 식감이 살아있는 생연어를 일본 전통 곤부즈메 방식으로 숙성해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박 쉐프는 "해목의 히츠마부시는 일본 나고야에서 온 관광객이 현지의 `히츠마부시`보다 뛰어나다고 극찬했을 만큼 그 맛을 인정 받았다"며 "나고야 현지의 히츠마부시를 뛰어넘어 일본처럼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민욱 쉐프는 내년 중 `해목`과 `징기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정호기자 jhko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지성 둘째 생겼다…첫 딸 득녀 2년 만에 김민지 임신 ‘경사’ㆍ오지은, ‘속옷’ 때문에 첫사랑과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연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CCTV에 찍힌 ‘충격’적인 진실 ㆍ‘동상이몽2’ 정대세♥명서현 “결혼은 무덤..각방 쓴다”…무슨 사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