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16~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17'를 개최한다.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오는 16~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17'를 개최한다.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가 오는 16일 10번째 막을 올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 간 열리는 '데뷰 2017'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총 4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브라우저 '웨일', 통번역 앱(응용프로그램) '파파고', AI 플랫폼 '클로바' 등 네이버 플랫폼과 서비스에 적용된 각종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인수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연구원들도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

2006년 네이버의 사내 개발자 대상 행사로 시작된 데뷰는 2008년부터 외부에 개방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행사는 국내외 정보기술(IT) 업계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총 2500명 규모의 사전 참가 신청은 각각 32초, 15초 만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데뷰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I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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