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이 강세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3800원(4.24%)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실적 전망과 함께 카카오와의 시너지 가속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에 로엔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유료가입자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이 지속되면서 최소 2018년 유료가입자 500만명 달성까지는 매 분기 사상최대 수준의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로엔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또 로엔은 공시를 통해 신원수 공동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박성훈 단독 대표이사 체재로 변경됐다"며 "카카오 그룹 내 콘텐츠 제공자 역할 혹은 시너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