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안보소위원장 "北미사일 막을 사이버 능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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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군사력 필요없어"…대북해법 방점은 '경제제재'
미국 하원의 국가안보소위원회를 이끄는 론 드샌티스(공화·플로리다) 의원은 10일(현시시간) 대북(對北) 군사옵션이 재래식 군사력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드샌티스 의원은 이날 경제매체 CNBC방송에 출연, 대북 군사옵션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북한에 대해 힘을 사용한다는 게 꼭 재래식 군사력일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사이버 능력이나 은밀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면, 미사일이 의도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북해법의 무게 중심은 경제제재에 뒀다.
드샌티스 의원은 "북한 김정은은 절대 자발적으로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북한 경제가 바닥부터 붕괴하는 상황에 이른다면 권력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로) 북한 내부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선 "어떤 다른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치토스 과자를 먹으면서 비디오게임이나 즐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드샌티스 의원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국가안보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
드샌티스 의원은 이날 경제매체 CNBC방송에 출연, 대북 군사옵션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북한에 대해 힘을 사용한다는 게 꼭 재래식 군사력일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사이버 능력이나 은밀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면, 미사일이 의도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북해법의 무게 중심은 경제제재에 뒀다.
드샌티스 의원은 "북한 김정은은 절대 자발적으로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북한 경제가 바닥부터 붕괴하는 상황에 이른다면 권력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로) 북한 내부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선 "어떤 다른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치토스 과자를 먹으면서 비디오게임이나 즐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드샌티스 의원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국가안보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