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28일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전 분야(Household Appliances)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판매하는 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3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협회는 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3개 분야 300여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총 18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올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LG전자는 생활가전 11개 품목 가운데 드럼세탁기·전자동세탁기·건조기·일반냉장고·프렌치도어 냉장고·프리스탠딩 레인지·식기세척기 등 7개 품목에서 1위에 오르며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냉장고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팬을 이용해 오븐 내부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해주는 ‘프로베이크 컨벡션(ProBake Convection)’ 오븐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하고 물을 4개 방향으로 분사하는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가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를 거듭 인정받았다”며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1등 가전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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