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세원 "국내서 해외로 수익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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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기업 세원이 다음달 20일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합니다.유기철 세원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원이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프라도 구축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지난 1971년 설립한 세원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입니다.주력 제품은 에바플레이터, 헤더콘덴서, 라디에이터 캠 등으로, 내부 공기나 냉각수를 활용해 차 내부의 실내 온도를 조절해주는 장치입니다.여기에 세원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열 관리 제품까지 생산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유 대표는 "전기차 가동 시 배터리의 열이 올라가는 것을 식혀주는 배터리 칠러(Chiller)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샘플까지 만들어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세원의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의 1차 밴더인 한온시스템입니다. 전체 매출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향후 수익 채널도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2018년 해외공장 신설을 준비하고 있고, 현재 미국 법인에 대한 생산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습니다.세원의 실적도 꾸준히 상승중입니다. 지난 2015년, 2016년 매출은 각각 390억원, 420억원을 나타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 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다만, 올 상반기 세무조사 세금추징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앞서 세원은 연구개발(R&D)비를 세액공재 받았지만 국세청이 최근 이를 불인정함에 따라 4년치 세액공재액 8억9000만원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입니다.유 대표는 이에 대해 "이는 1회성 비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미 대금은 지불했다"며 "향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세원은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위해 오는 26~27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세원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5200~6200원으로 공모 규모는 57억~68억원으로 추산됩니다.상장 후 시가총액은 189억~225억 원으로 예상되고, 주관사는 현대차투자증권이 맡았습니다.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발리 체류’ 엄정화 “화산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곧 귀국”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김완선, 배우 이민호 때문에 결혼 안해? “수지로 개명할까 고민”ㆍ리용호 북한 외무상, 앞에선 ‘막말’...뒤에선 ‘지원’ 호소? ㆍ노유정 “살고 싶어 했기에 후회 없다” 이영범과 이혼 심경 고백ⓒ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