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손내민 두산중공업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대표 기업 두산중공업은 창립 55주년 기념일인 20일을 전후해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선포하고 대규모 릴레이 특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창립 기념일을 자축하는 행사 대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그동안 지역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창원시 관내 농촌과 어촌, 도심과 학교 등에서 지역 밀착형 릴레이 특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9일과 23일 등 사흘 간에 걸쳐 800여 명의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임직원들이 대규모로 참여한 가운데 의창구와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진해구 등 창원 전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 내 대표적인 가을 축제를 지원하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임직원들은 ‘제2회 코스모스 축제’를 열흘 앞두고 있는 동읍 무점마을 일대에서 코스모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전국 국화꽃 최대 축제인 ‘제17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준비로 분주한 현동 국화양묘장도 찾아 비료주기 등 일손을 도왔다.
창립기념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손내민 두산중공업
또 진해구 소고도에서의 해양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마산회원구 일대의 범죄예방 골목길 환경개선, 회원초등학교 및 마산동중학교 교통안전 벽화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매결연을 맺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토요동구밖교실’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대규모로 진행했다.

창원시 동읍 무점마을 이재홍 이장은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마을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그림으로 더욱 화사해 졌다”며 “축제를 앞두고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준 두산중공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55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두산중공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발전 및 담수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서 매년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을 통해 창원과 서울 등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