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기업 경영 애로 수렴 위한 '기업인 간담회' 열어

20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관내 기업인들의 기업경영 애로를 수렴하기 위해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는 인덕원 IT밸리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간담회는 창업과 기업경영의 애로점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김성제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IT밸리에 위치한 유양디앤유 기업을 방문해 연구 개발의 성과를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 및 예비창업 대표자들 12명을 만나 기업의 발전 방향과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개선 등에 대한 문답식 상생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창업과 기업 경영에서 겪는 고충과 발목을 잡는 규제, 지원 요청 사항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관내 중견기업과 파트너십 연계, 기술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판로 확보, 직접 자금 지원, 지식 서비스 사업을 위한 각종 지원 요청, 창업을 위한 진입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기업 교류회 활용을 통한 연계, 산업진흥원 개원과 협의체 구성 계획, 판로확보를 위한 기업홍보 지원, 2019년 설립 예정인 의왕산업진흥원을 통한 직접 형태의 자금지원과 각종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간담회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업 발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며“앞으로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없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업 경영에 차질을 빚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기 위한 법규 개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