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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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42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선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1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1포인트(0.03%) 내린 2417.4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상승폭을 다소 키워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으로 2420선 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코스피는 끝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5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145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689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83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통신, 서비스, 음식료, 증권 등이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수장비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0%)가 263만20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0.25%)도 장중 8만500원까지 상승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0.18포인트(0.03%) 내린 675.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금융, 기타 제조 등이 약세다. 비금속,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0.14%) 오른 1128.2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