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야마하골프 신제품 발표회에서 요시다 노부키 야마하골프 사업부장은 “한국엔 탐구 정신과 도전정신이 강한 ‘시리어스 골퍼(serious golfer)’가 많다”며 “리믹스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보다 깊숙하게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하골프는 작년 말 인프레스 UD+2를 출시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대폭 정비했고 2018년도 리믹스 클럽은 라그 라인업 정비 작업의 ‘완성판’이다. 요시다 부장은 “인프레스는 더욱 편하고 쉽게 골프를 치고 싶은 골퍼들을 겨냥한 클럽”이라며 “리믹스는 헤드와 샤프트를 자신에게 맞게 구성하는 프로그레시브(진보적인) 골퍼들을 위한 클럽”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리믹스는 그 안에서 골프 실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이 218(아마추어), 118(상급자), 018(투어 프로)로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클럽을 까다롭게 고르는 한국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도쿄=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