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시즌이 열리면서 채용설명회와 취업 박람회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시중은행 11곳, 생명보험사 6곳, 손해보험사 11곳, 증권사 7곳, 카드사 8곳, 금융공기업 9곳 등 모두 52개 금융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우리·국민·KEB하나 은행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현장면접을 한다. 우수 면접자는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를 받을 수 있다.

14일은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펼쳐진다. 국내 기업 200여 곳이 참가해 신입 및 경력직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국회사무처 국회방송국 등은 모집 중인 청년인턴 채용에 대한 상담을 해준다.

19~23일에는 ‘미주개발은행(IDB) 잡페어’가 열린다. 인사담당자가 방한해 IDB와 미주투자공사(IIC) 채용과 관련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터뷰한다. 인터뷰 신청과 선발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도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날 박람회에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소속 기업 20여 곳이 별도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