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남부에도 같은 시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73㎜, 삼각봉 79㎜, 성판악 61.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제주 남부에는 남원 54㎜, 신례 21.5㎜, 중문 20㎜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 산지 오전 3시20분 호우경보…남부 호우주의보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ko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