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앞에 초역세권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한화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이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면적 29~84㎡ 14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36㎡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영등포시장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여의도는 800m 거리여서 도보 출퇴근이 가능하다.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영등포구청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주변엔 생활 편의시설이 많다.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영등포전통시장이 집 앞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동 2·5·7가 일대는 2020년까지 약 14만㎡에 3500여 가구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바람도 불고 있다. 서울시는 영등포 도심을 신규 도시재생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기반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진혁 한화건설 마케팅팀장은 “영등포 일대가 서울 서남권 성장을 경인하는 새로운 경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연계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미래 가치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단지가 건설되는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 앞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10월로 예정됐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