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천국 대한민국' 고가브랜드 대신 저가 대세…중년고객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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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트렌드연구소, 절반 차지하던 고가 카페 비중…30% 아래로
카페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갈수록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라가고 있다.
또 갈수록 고가 커피보다는 저가 커피 시장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9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신한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1분기만 해도 월평균 카페 이용 건수는 223만건이었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845만건으로 6년 동안 4배 가까이 커졌다.
월평균 카페 취급액도 2011년 1분기에는 200억원이었지만 지난 1분기에는 660억원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전체 요식업 매출에서 카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7%에서 5.6%로 두 배가량 성장했다.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커피를 소비하는 연령층도 40∼50대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1년만 해도 카페 이용객 중 40대의 비중은 12.8%, 50대는 5.9%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각각 19.0%, 9.0%로 늘어났다.
60대 비중도 같은 기간 1.3%에서 2.4%로 증가했다.
전체 카페 매출에서 40∼60대 비중이 20%에서 30.4%로 10%포인트 넘게 올라간 것이다.
성별로 보면 2011년에는 여성이 61%, 남성이 39%로 여성 비중이 훨씬 컸지만 2017년에는 여성 53.9%, 남성 46.1%로 많이 좁혀졌다. 카페시장 트렌드를 보면 고가 커피보다 저가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11년 1분기만 해도 전체 카페 매출에서 잔당 4천원이 넘는 고가 브랜드 카페의 비중이 49.4%로 절반가량 됐지만 지난 1분기에는 29.1%로 크게 줄었다.
또 카페에서 결제할 때 건당 4천원 미만으로 결제하는 비중은 2011년 1분기만 해도 18%에 불과했지만 지난 1분기에는 28%로 10%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는 비중은 28%에서 24%로 하락했고, 건당 4천원∼1만원을 결제하는 비중도 54%에서 49%로 떨어졌다.
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 소장은 "4050 세대가 활발한 사교활동과 강력한 구매력을 바탕으로카페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카페의 대중화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초저가 커피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
또 갈수록 고가 커피보다는 저가 커피 시장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9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신한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1분기만 해도 월평균 카페 이용 건수는 223만건이었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845만건으로 6년 동안 4배 가까이 커졌다.
월평균 카페 취급액도 2011년 1분기에는 200억원이었지만 지난 1분기에는 660억원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전체 요식업 매출에서 카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7%에서 5.6%로 두 배가량 성장했다.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커피를 소비하는 연령층도 40∼50대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1년만 해도 카페 이용객 중 40대의 비중은 12.8%, 50대는 5.9%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각각 19.0%, 9.0%로 늘어났다.
60대 비중도 같은 기간 1.3%에서 2.4%로 증가했다.
전체 카페 매출에서 40∼60대 비중이 20%에서 30.4%로 10%포인트 넘게 올라간 것이다.
성별로 보면 2011년에는 여성이 61%, 남성이 39%로 여성 비중이 훨씬 컸지만 2017년에는 여성 53.9%, 남성 46.1%로 많이 좁혀졌다. 카페시장 트렌드를 보면 고가 커피보다 저가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11년 1분기만 해도 전체 카페 매출에서 잔당 4천원이 넘는 고가 브랜드 카페의 비중이 49.4%로 절반가량 됐지만 지난 1분기에는 29.1%로 크게 줄었다.
또 카페에서 결제할 때 건당 4천원 미만으로 결제하는 비중은 2011년 1분기만 해도 18%에 불과했지만 지난 1분기에는 28%로 10%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는 비중은 28%에서 24%로 하락했고, 건당 4천원∼1만원을 결제하는 비중도 54%에서 49%로 떨어졌다.
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 소장은 "4050 세대가 활발한 사교활동과 강력한 구매력을 바탕으로카페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카페의 대중화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초저가 커피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