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대사 "대북결의안 11일 표결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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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네벤샤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을 오는 11일 표결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다소 시기상조(premature)"라고 말했다.
네벤샤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렇게 빨리 (결의안 표결을)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소집된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회람한 뒤 다음 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미국의 신속한 신규 제재결의와 표결 추진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
네벤샤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렇게 빨리 (결의안 표결을)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소집된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회람한 뒤 다음 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미국의 신속한 신규 제재결의와 표결 추진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