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20선 후반서 하락세 이어가…외국인 '매도'
코스피가 2320선 후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04%) 내린 2328.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외국인이 604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전환했다. 310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도 38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 11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88억원 순매도로 전체 7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 금융업 기계 보험 등은 하락세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1% 이상, SK하이닉스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이 지주회사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2% 가까이 강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결정할 방침이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1.54포인트(0.24%) 내린 649.3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1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과 24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내리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2%) 내린 11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