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유망 섬유기업 16곳이 '프리뷰 인 서울 2017' 행사에 참석해 4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으로 올렸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달 28일부터 30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섬유소재에서부터 패션까지를 총 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패션 전시회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450여개사 참가했다. 1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한 12000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도는 프리뷰 인 서울 행사에
‘2017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한 도내 유망 니트 업체 16곳으로 경기니트패션쇼관을 마련했다.

패션쇼관에는 우
수 원단과 이를 활용한 의상 200여벌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의상들은 도가 섬유산업 분야의 상생협력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광효, 정훈종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6명 등이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참여기업 원단을 이용해 만든 의류다.

도는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차원에서 지난달 3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갈라쇼 형식의 릴레이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때 전문 통역요원을 배치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행사에
참가한 양주시의 제이엠인터네셔널은 그간 꾸준한 경기도관 참가를 통해 도내 우수소재를 홍보해 고정 바이어를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의 국내 벤더 로컬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약 15000만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남양주시의 (주)약초보감은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온 친환경 한약소재로 옷에 색을 입히는 기술특허를 활용해 만든 원단의 1억원 계약을 맺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경기니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내 우수 니트기업과 디자이너가 손을 모아 만들어 낸 성과라며앞으로도 경기도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