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8·2 부동산 대책의 반사효과로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임차수요가 꾸준해 공실 염려가 없고, 환금성 역시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일 역세권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2개 이상 노선이 겹치는 환승 역세권 상가들이 분양을 실시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상가는 호황기에는 상당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불황에도 타격이 적은 투자처로서 인기”라며 “특히 2개 노선 이상이 지나는 환승역세권 상가는 보다 많은 인구유입이 가능하고 희소성도 높아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책임 시공하는 ‘광명 국제무역센터’가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에서 불과 도보 3분 거리다.

KTX 광명역은 지하철 1호선과 연결돼 있고, 향후 신안산선(예정)과 월곶~판교선(예정) 노선이 추가된다. ‘광명 국제무역센터’는 총 3개 동(A,B,C동)으로 구성되며 3개 동 모두 1~3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A, C동 4~18층은 오피스(총 603실)로 구성되며 약 7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주차시설을 확보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기입주 주거시설과 역세권 내 입주 예정 단지를 포함하면 9744가구로 주거인구만 약 3만명에 달한다.

대명건설은 부평 최고 33층 랜드마크 오피스텔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연면적 3598.26㎡, 지상 1층~지상 2층 규모로 점포수는 36개다.

서울 30분대 거리인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세권 부평구청역과 가깝고 607실 고정수요가 확보된 스트리트형 상가다.

특히, 이 상가는 국가산업단지 및 사업지 주변 500m 반경 내 부평구청, GM 대우부평공장, 부평 경찰서, 부평 세림병원 등의 고정수요만 약 1만4000여명에 달하고 ‘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학생, 교직원 등도 약 1100명에 달해 주중 유동인구 유입과 굴포천 생태하천, 신트리공원 등을 통해 유입되는 주말 유동인구 접근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건설이 공덕역세권에 선보이는 ‘공덕 SK 리더스 뷰’는 아파트, 오피스, 상가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그 중 상업시설의 경우 지하 1층~지상 2층, 75개 점포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47개 점포다.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깝다.

공덕역은 향후 신안산선(예정)도 연결될 예정이어서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주요 환승역세권 분양 상가
'환승 역세권' 상가 공급 러시…어디가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