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시아파 도시서 자폭테러…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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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중북부 도시 사마라의 발전소에서 2일(현지시간) 새벽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군복을 입고 발전소에 돌진해 총을 난사하면서 수류탄을 던진 뒤 유조차 부근에서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이 범인과 함께 테러를 저지르려던 괴한 2명은 발전소 경비병에게 사살됐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사마라는 시아파가 주로 사는 곳으로, 시아파 무슬림이 성지순례를 오는 종교적으로 중요한 도시다.
IS는 시아파를 겨냥해 사마라에서 종종 테러를 저질렀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지난달 31일 IS가 3년 전 장악했던 이라크 북부 니네베 주를 모두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IS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 일부와 중북부 하위자 등에서 잔존하면서 테러와 같은 기습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자살폭탄 테러범은 군복을 입고 발전소에 돌진해 총을 난사하면서 수류탄을 던진 뒤 유조차 부근에서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이 범인과 함께 테러를 저지르려던 괴한 2명은 발전소 경비병에게 사살됐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사마라는 시아파가 주로 사는 곳으로, 시아파 무슬림이 성지순례를 오는 종교적으로 중요한 도시다.
IS는 시아파를 겨냥해 사마라에서 종종 테러를 저질렀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지난달 31일 IS가 3년 전 장악했던 이라크 북부 니네베 주를 모두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IS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 일부와 중북부 하위자 등에서 잔존하면서 테러와 같은 기습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