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DOG TV | 개를 기른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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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한다는 것은 하나의 판타지다. 따뜻함, 부드러움, 포근함, 안식처. 어떨 때는 친구 혹은 가족과 같은 인생의 파트너가 되기도 하니까.그렇지만 개를 끌어안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따져보아야 할 것도, 책임져야 할 것도 많은 `현실`이기 때문이다.애견 전문 채널 <Happy DOG TV : 당신도 개를 키울 수 있다> 5화 # 유기견 보호시설, `삼송보호소` 이야기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를 전하는 해피독티비의 프로그램 <당신도 개를 키울 수 있다>(이하 <당개키>) 5화에서 개그우먼 안소미가 파주지역 유기견 보호시설인 `삼송보호소`를 찾았다. 2005년 개소한 삼송보호소에는 250여 마리의 유기견이 살고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미순 소장은 과거 화가였다. 한 마리 불쌍한 유기견을 구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이제 홀로 수많은 유기견을 책임지는 `유기견의 대모`로 변신했다. 자신의 안방까지 내어주고 식탁 아래에서 새우잠을 자는 김 소장의 집 한구석에는 심장병, 갑상선염 등 잔병을 앓고 있는 개들을 위한 약들이 쌓여있다. 일일이 약 봉투에 약의 종류가 헷갈리지 않도록 표시를 해놓는가 하면, 맛있는 간식 사이에 약을 숨겨 넣어 개들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지극정성이다.외부 견사는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 별로 나눠놓았다. 견사에는 굵은 모래를 깔고, 짚을 덮어놓아 청결과 보온에 특히 신경을 썼다. 대형견 견사에서 자라는, 우람한 덩치를 가진 `귀남이`와 `봉식이`는 과거 식용 사육 개였다.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귀남이의 목숨은 김 소장의 이백만 원으로 구해졌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식용 사육 개로 자란 `귀남이`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개가 됐다. 사람들은 입양용 반려견으로 어리고 작고 예쁜 강아지만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어서 미용을 위해 애견샵 또는 동물병원에 맡겨졌다가 그대로 버려진 소형견들도 소개됐다. 각기 다른 생김새처럼, 개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과 아픔도 제각각이다. 김 소장은 도시 개발을 하면서 쏟아지듯 버려지는 수많은 반려동물들이 늘 걱정이다. 그는 "유기견 문제는 이제 사회적 문제다. 새끼 때는 귀여워하다가도 크고 나면 귀찮아져 버리는 것이나, 단순히 개를 식용으로 기르는 것은 생명을 물건처럼 취급하는 행위다"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네 마리 반려견과! 개그우먼 김영희의 러브하우스한편, <당개키> 5화의 반려견 입양 주인공으로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출연했다.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그는 강아지 사랑으로 유명한 애견인이다. 이번 편에서 그는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자신의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네 마리 반려견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그의 집에 모였다. 사촌 언니가 결혼하며 맡긴 `위티`는 새끼 시절 그의 집에 오게 되어, 지금은 여덟 살 할머니가 됐다. 남동생의 과거 여자친구가 유학을 가면서 잠시 맡겼던 강아지 `까미`는 남동생이 결별하면서 지금까지 그의 집에 머물고 있다. 동료 개그맨 김기열이 입양했던 `깜장이`는 김기열이 불규칙한 생활로 챙겨주지 못하게 되어 김영희가 특별히 맡게 된 강아지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동글이`는 강릉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강아지다. 김영희의 집으로 입양을 온 후로는 밝아진 인상과 애교로 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김영희는 방송 끝에 "반려견 입양 시,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확신이 생긴 후 결정했으면 좋겠다. 입양은 현실이다. 책임감이 따라야만 서로를 치유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 유기견을 입양했다가 다시 버리게 되면 개에게는 정말 큰 상처로 남는다"라고 말했다.애견 전문 채널 해피독티비의 <당개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치와와 형 여기 어디야?> <골든 리트리버 엄마 나 심심해요> <아기 몰티즈의 작은 도전> 등 해피독티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반려견들의 행복한 한때를 엿볼 수 있다. KT IPTV 203번, 딜라이브 125번, 현대HCN 28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월 8,800원의 유료채널. (사진=해피독티비 & 픽사베이)TV텐+ 권영림PD yrg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지성 둘째 생겼다…첫 딸 득녀 2년 만에 김민지 임신 ‘경사’ㆍ오지은, ‘속옷’ 때문에 첫사랑과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연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CCTV에 찍힌 ‘충격’적인 진실 ㆍ‘동상이몽2’ 정대세♥명서현 “결혼은 무덤..각방 쓴다”…무슨 사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