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이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나머지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의 차기 경영진 선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김종학 기자입니다.<기자>금융권이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최고경영자 후임 인선에 착수했습니다.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현 회장들의 연임 여부입니다.KB금융지주는 확대 지배구조 위원회를 열고 임기를 두 달 여 남겨둔 윤종규 회장의 후임 인선을 논의했습니다.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확대 지배구조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윤 회장을 포함해 계열사 18명, 외부인사 5명 등 23명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윤 회장은 2014년 KB사태를 수습하고 KB손해보험, KB증권 인수합병에 성공해 안팎의 신임을 얻었습니다.올해들어 신한은행을 제치고 업계 1위까지 되찾아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립니다.임기 반 년여를 남겨둔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의 연임 여부도 은행권 최대 관심사입니다.김 회장은 2년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합병으로 대형 금융지주회사로 외형을 끌어올렸습니다.올해 상반기에는 합병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해 주목할 만한 성과도 냈습니다.두 회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변화도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입니다.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등 지방은행 계열 금융지주가 회장과 은행장을 따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권한 분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BNK금융지주는 낙하산 논란으로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KB금융지주의 경우 윤 회장이 연임할 경우 3년여 만에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다시 분리해 선임할 지도 관건입니다.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기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과 지배구조 개편이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김생민 덕에 돈 번 연예인 많아”...10억 모은 비결은? ㆍ하리수, `의문의 男` 커플사진 해명 “20년지기 일본인 친구”ㆍ신주아, 재벌2세 남편과 결혼 후 악플 세례...“태국으로 팔려갔다”ㆍ이수만 조카 써니 "삼촌이 큰 회사 하신다"는 말에 이경규 `깜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