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는 8월 모바일 부문 결제액이 750만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더블유 카지노 모바일' 8월 결제액은 지난해 3분기 월평균 대비 28% 증가한 736만달러를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더블유게임즈는 설명했다.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테이크5 모바일'의 8월 결제액은 16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중심의 아이폰 운영체제(iOS) 플랫폼에서 성장이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더블유 카지노'의 8월 iOS 결제액은 지난해 3분기 월평균금액보다 45.5% 늘어난 357만달러로 집계됐다. '테이크5'의 경우 2분기 월평균금액보다 59.1% 증가했다고 전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인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이 반영된 2분기 실적 부진을 털고, 3분기에는 모바일 중심으로 실적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성장기에 진입한 모회사의 'TAKE 5'와 자회사의 '더블다운 클래식 슬록'의 가세로 그룹 전체의 매출 파이프라인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기존 주력 타이틀과의 시너지를 통해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영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