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톡스
휴톡스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1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휴톡스'의 해외로 수출한다.

휴온스는 유럽·러시아·브라질의 현지 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휴톡스를 공급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휴온스는 해외 시장 조기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월말 휴톡스에 대한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다.

국내와는 별도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며 오는 2020년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 측은 2021년 현지 판매 시점을 기준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 11%, 러시아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엄기안 대표는 "전세계 미용시장이 성장하면서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시장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