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마다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층고를 높이거나 거실 면적을 넓힐 경우 같은 면적이라도 개방감이 좋아져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천장을 일반 층고(2.3m)보다 10cm 높은 2.4m까지 높이고 여기에 우물형 천장까지 설계해 10∼15 cm 더 높게 만들기도 한다. 거실의 경우도 광폭거실 평면설계를 도입해 중대형 같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체감면적을 넓힌 단지들은 동일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로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효성이 서울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가구별 층고를 기존 아파트(2.3m)보다 최고 30㎝ 높여 개방감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분양가격이 3.3㎡(평)당 평균 3700만원대에 달했음에도 1순위 청약에서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천장 높이를 2.4m로 높여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평균 23.5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광폭거실로도 체감 면적을 높인 단지들이 있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거실과 연계된 침실을 확장 시, 약 7.4m의 광폭거실(84㎡)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평균 청약경쟁률 9.6 대 1, 최고 62.8 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한편, 면적대비 개방감을 크게 개선해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1일(금) 충남 보령 명천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보령명천 예미지 2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보령 명천 예미지 2차는 전용 66~84㎡, 총 517가구 규모로 지난 3월, 금성백조주택이 B3블록 1차 예미지(480세대)를 첫 분양 후 이어 두 번째 공급하는 단지다. 일조와 채광이 뛰어난 단지배치, 4Bay 구성, 맞통풍 구조로 실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면인데다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더 높은 2.4m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다. 저층부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 4m 전동 필로티 설계, 100% 지하주차장, 통학 차량을 위한 드롭 오프 존 등이 계획되어 있다.`보령명천 예미지 2차`는 무엇보다 최대 107m의 동간거리를 자랑하며, 최대 41m 통경축이 확보되어 여유로운 거리감으로 옥마산과 흥곡천 조망에 최적화된 단지다. 단지 내 세부스펙 역시 완벽하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장, 파우더룸, 청소용품 수납장, 인출망장, 프라이팬 전용서랍, 수저보관함 등 세밀한 수납공간은 물론 보령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하 1층에 세대 공용창고(94㎡)를 제공, 세대별 실내 보관이 어려운 농기구,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같은 날 금성백조주택은 경남 사천시 동금동 20-4, 38-1번지 일대에 동금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삼천포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7개 동, 총 61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0㎡로 2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 워크인 드레스룸, 워크인 현관장, ㄷ자형 주방, 주방팬트리, 광폭거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공간설계 등 입주민을 배려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모든 동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이고 저층 세대의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경로당, 보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지상주차 공간을 최소화하고 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 패밀리가든 등을 설계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반도건설은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에는 법정기준보다 10㎝ 높은 2.4m의 천장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거실에는 15㎝ 더 높은 우물천정까지 적용해 최대 2.55m 의 높은 층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광폭주차장 설계도 눈에 띈다. 초보 및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광폭주차장이 적용(일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알파룸, 주방팬트리, 서재공간, 최상층 다락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원주기업도시 최초로 단지내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블록에 1,34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블록별로는 △1-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84㎡, 794가구다.고정호기자 jhko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김생민 덕에 돈 번 연예인 많아”...10억 모은 비결은? ㆍ‘송재희의 그녀’ 지소연, 반지하 집 공개…반전 내부 ‘화들짝’ㆍ신주아, 재벌2세 남편과 결혼 후 악플 세례...“태국으로 팔려갔다”ㆍ이수만 조카 써니 "삼촌이 큰 회사 하신다"는 말에 이경규 `깜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