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다음 달 6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올해 공채는 그룹 차원에서 한꺼번에 선발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필요 인력을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다만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는 모든 계열사가 10월 22일에 한꺼번에 치른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런 내용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우선 그룹 공채는 폐지되고 계열사별로 지원서 접수 등 채용 일정은 개별적으로 진행한다.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다음달 6∼15일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다른 계열사들도 저마다 일정대로 채용을 진행하되, 지원서 접수 창구는 지원자들의 혼선 방지 등을 위해 예년처럼 삼성채용 홈페이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4사는 7∼15일 지원서를 받는다.삼성 관계자는 "공채 전형은 관계사별로 각자 진행되지만, 출제된 문제의 보안과 적정 난이도의 유지를 위해 GSAT는 같은 날짜에, 같은 문제지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룹 전체로 봤을 때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채용 규모와 관련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과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채용을 늘리기로 했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통상 연간 5천500여명, 하반기에는 3천500여명 정도를 선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김태희, 서울대 시절 학생식당 몰카…세상 혼자사는 미모ㆍ`초등생과 성관계` 경남 여교사 구속, 처벌 수위는…ㆍ현아, 왜 성형의혹까지 제기됐었나 ㆍ신은경, `가짜 모성애` 논란 딛고 컴백…2년 만에 안방 복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