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상황 굉장히 엄중…틸러슨 美장관과 통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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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긴밀 협의"…한일 외교장관 통화도 추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굉장히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갖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돌아오는 길에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향후 주변국과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장관과 통화하기로 되어 있고, 시간 조절 중"이라며 "고노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를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번 북한의 도발에 따른 우리 정부의 추가적 제재 조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돌아오는 길에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향후 주변국과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장관과 통화하기로 되어 있고, 시간 조절 중"이라며 "고노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를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번 북한의 도발에 따른 우리 정부의 추가적 제재 조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