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 R&D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한의녕(사진 왼쪽)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28일 단국대학교에서 강대식 단국대 부총장과 ‘밸류업 CEO R&D아카데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단국대학교와 ‘밸류업 CEO R&D아카데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협약은 중소기업의 R&D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단국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과 강대식 단국대학교 대외부총장 등 기관 및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으로 경기경제과학원과 단국대학교는 도내 중소기업의 R&D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10주간 도내 CEO 36명을 대상으로 ‘밸류업CEO R&D아카데미’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글로벌 R&D 패러다임 변화 ▲생태계 변화와 기업의 생존조건 ▲선택과 집중의 고도화 ▲인적역량과 시스템역량 ▲미래 예측 기반의 신사업 발굴 ▲업종을 뛰어넘는 신사업 창출 ▲중앙 및 경기도 R&D지원사업소개 및 활용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협약을 통해 경기경제과학원의 R&D 지원과 단국대학교의 교육 노하우가 결합돼 기업을 지원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대 변혁기에 있는 만큼 단순 R&D 교육지원이 아닌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식 단국대학교 대외부총장도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단국대학교의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