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광객 유치 위해 내달 2일부터 '테마형 시티투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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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내달 2일부터 운행하는 테마형 시티투어의 경유지인 덕평공룡수목원. 인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관내 세라피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 운행하는 테마형 시티투어를 내달 2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인터넷(www.2000green.com) 예약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티투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시가 운행하는 투어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세라피아 등 테마형 코스 4곳을 1만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 등을 포함해서 약 3만6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시티투어는 시 관내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모두 들러보면서 체험관광은 물론이고 도자관람,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티투어 참가자가 원하면 온천식 리조트로 유명한 테르메덴 50% 특별 할인권도 지급한다.
투어버스는 서울과 수도권의 개별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 앞에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그 밖의 지역일지라도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투어버스가 직접 찾아가서 관광객들을 승차시킨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첫 관광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자가 전시돼 있는 이천 설봉공원 소재 세라피아다. 여기에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유수의 도자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각국의 도자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코스를 마친 버스는 곧바로 모가면 어농리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이동한다. 창밖에서 펼쳐지는 고즈넉한 들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농업테마공원에선 관광객들이 직접 가마솥쌀밥짓기를 체험하면서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로 갓 지어낸 맛있는 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쌀비누 만들기․다육심기․산수유부침개․산수유피자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체험도 하고 부침개 맛도 볼 수가 있다.
오후의 첫 번째 방문 코스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공룡은 물론이고 각종 곤충으로 꽉차있는 곤충관과 아프리카 조각공원이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을 방문해서 눈앞에 펼쳐지는 공룡의 세상과 만날 수가 있다.
어른들에게 딱 맞는 코스도 있다. 바로 이천로컬푸드매장이다. 여기서는 이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잔류농약검사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농산물만을 진열해 놓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좋은 먹거리를 찾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 코스다.
조병돈 시장은“이천시는 수확체험과 먹거리체험 또 공예와 스포츠․여가체험 등 4개 분야별로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있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탄력적으로 관광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 이천시가 관내 세라피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 운행하는 테마형 시티투어를 내달 2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인터넷(www.2000green.com) 예약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티투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시가 운행하는 투어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세라피아 등 테마형 코스 4곳을 1만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 등을 포함해서 약 3만6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시티투어는 시 관내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모두 들러보면서 체험관광은 물론이고 도자관람,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티투어 참가자가 원하면 온천식 리조트로 유명한 테르메덴 50% 특별 할인권도 지급한다.
투어버스는 서울과 수도권의 개별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 앞에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그 밖의 지역일지라도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투어버스가 직접 찾아가서 관광객들을 승차시킨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첫 관광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자가 전시돼 있는 이천 설봉공원 소재 세라피아다. 여기에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유수의 도자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각국의 도자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코스를 마친 버스는 곧바로 모가면 어농리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이동한다. 창밖에서 펼쳐지는 고즈넉한 들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농업테마공원에선 관광객들이 직접 가마솥쌀밥짓기를 체험하면서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로 갓 지어낸 맛있는 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쌀비누 만들기․다육심기․산수유부침개․산수유피자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체험도 하고 부침개 맛도 볼 수가 있다.
오후의 첫 번째 방문 코스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공룡은 물론이고 각종 곤충으로 꽉차있는 곤충관과 아프리카 조각공원이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을 방문해서 눈앞에 펼쳐지는 공룡의 세상과 만날 수가 있다.
어른들에게 딱 맞는 코스도 있다. 바로 이천로컬푸드매장이다. 여기서는 이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잔류농약검사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농산물만을 진열해 놓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좋은 먹거리를 찾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 코스다.
조병돈 시장은“이천시는 수확체험과 먹거리체험 또 공예와 스포츠․여가체험 등 4개 분야별로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있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탄력적으로 관광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