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무산돼도 주가 상승 가능성 높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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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부문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우선협상자를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에서 웨스턴디지털 주도의 미·일연합으로 사실상 교체한 가운데 이번 사안이 SK하이닉스 주가에 미칠 부정적인 요인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한·미·일연합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가능성이 낮아져 아쉽지만 SK하이닉스의 주가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반응과 D램 메모리 업황 호조 지속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번 사안과 별개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던 다수의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49%로 높은 만큼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D램 업황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호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그래픽 DRAM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HBM과 서버 D램 수요가 견조해 4분기 D램 제품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에는 D램 가격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한·미·일연합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가능성이 낮아져 아쉽지만 SK하이닉스의 주가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반응과 D램 메모리 업황 호조 지속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번 사안과 별개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던 다수의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49%로 높은 만큼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D램 업황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호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그래픽 DRAM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HBM과 서버 D램 수요가 견조해 4분기 D램 제품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에는 D램 가격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