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산업가스 확장 계획을 밝힘에 따라 매출 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권휼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에어가스가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다"며 "2018년 이후 성장성이 예상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SK머티리얼즈가 목표하고 있는 SK에어가스의 2020년 매출액은 1300억원이다.

SK에어가스는 지난 25일 186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공시했다. SK에어가스의 지난해
자산총액(1561억원)의 119%에 이르는 금액이며, 취득예정일은 2018년 12월 31일이다.

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특수가스 수요 증가로 하반기 본격 성장이 전망되는 본업 외에도 SK에어가스, SK트리켐, SK쇼와덴코를 통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다"며 "그룹의 반도체 수직 계열화로 인한 기회 요인들로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