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

대유위니아는 22일 세계 최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의 얼라이언스(Alliance)사와 공동개발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탁기의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마쳤고, 건조기에 대해서는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안전인증을 획득했다.

대유위니아는 상업용 세탁기와 가스식 건조기를 ‘위니아' 브랜드로 유통한다.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강력한 세탁 및 건조 기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도 뛰어난 위생·살균 능력과 낮은 세탁물 손상률을 보인다.

또한 세탁기는 탈수 시 중력가속도의 100배로 고속 회전해 강력한 탈수가 가능하다. 이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강도·고신뢰성 완충 기술이 적용됐다.

건조기의 경우 터브를 내통과 외통이 있는 2중 구조로 구성했다. 의류 건조에 가장 적합하도록 타공 형상의 소재를 적용해 특허를 받은 내통으로 건조 시간을 단축시키고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대유위니아는 이번에 출시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시스템 에어컨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국내 주요 호텔 및 숙박업소, 학교나 회사의 기숙사, 군부대 등이 주요 영업대상이다.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는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종합가전기업이 되기 위해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후발 주자지만 적극적인 B2B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연말까지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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