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유류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21일 오전 10시5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1700원(4.98%) 내린 3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83% 떨어졌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도 1.04% 하락 중이다.

간밤 국제유가는 미국 텍사스 내 정제시설 가동 중단 소식에 3% 넘게 급등했다. 미국 텍스스 엑슨모빌의 정제시설은 하루 58만4000배럴을 생산하는 곳이다. 생산 규모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