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정책실장 "가장 잠 못 이루게 했던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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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그동안 가장 잠 못 이루게 한 게 부동산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항상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고통을 덜어내는 정책개발에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장하성 실장은 "며칠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을 확실하게 하겠다'며 주머니에 정책 많다고 했다"며 "요즘 대통령 주머니 채워드리느라 잠 못 이루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 실장은 청와대 회의에서 '아재 개그의 대명사'로 불린다는 사회자의 설명에 "정말 교수 체면이 말이 아니다"며 "청와대 회의가 너무 심각해 아재개그를 하자 대통령이 처음에는 '이 분 왜 이래'하는 것 같더니 요즘엔 제 개그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00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가 언제였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실은 5·18이 가장 남았는데 대통령께서 지난 기자회견 때 말씀하셔서 8·15 경축사를 꼽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 경축사 중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보훈 내용은 오랫동안 "문 대통령의 오랜 생각을 정책으로 가다듬어 뿌듯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참전 유공자들의 대우에 관한 내용도 있다"며 "현재 생존해 계신 독립유공자가 58분, 참전 유공자로 이번에 보훈 대책으로 혜택을 받는 분은 23만 명 정도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그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항상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고통을 덜어내는 정책개발에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장하성 실장은 "며칠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을 확실하게 하겠다'며 주머니에 정책 많다고 했다"며 "요즘 대통령 주머니 채워드리느라 잠 못 이루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 실장은 청와대 회의에서 '아재 개그의 대명사'로 불린다는 사회자의 설명에 "정말 교수 체면이 말이 아니다"며 "청와대 회의가 너무 심각해 아재개그를 하자 대통령이 처음에는 '이 분 왜 이래'하는 것 같더니 요즘엔 제 개그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00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가 언제였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실은 5·18이 가장 남았는데 대통령께서 지난 기자회견 때 말씀하셔서 8·15 경축사를 꼽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 경축사 중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보훈 내용은 오랫동안 "문 대통령의 오랜 생각을 정책으로 가다듬어 뿌듯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참전 유공자들의 대우에 관한 내용도 있다"며 "현재 생존해 계신 독립유공자가 58분, 참전 유공자로 이번에 보훈 대책으로 혜택을 받는 분은 23만 명 정도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