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당분간 장병 식탁에 계란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6일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진 관련 지역 농가는 군납 계란 농가는 아니다"면서 "어제부로 계란의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계란을 급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납품되어 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08마리', '08LSH'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항이 없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계란 납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장병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