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업은 사업이 잘되면 알아서 고용을 창출한다. 사업 환경을 조성해달라.”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들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연 ‘청년 일자리 선도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다.

티맥스소프트, 연우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우수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사업이 잘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기술 인프라 구축 등 큰 틀에서 일자리 정책을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기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선 급여가 얼마든 우수한 설계 엔지니어를 찾고 싶다”며 “정부가 우수한 설계 분야 엔지니어를 배출하는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