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는 기존 4실2센터1단체 체제를 1연구소 5본부로 조직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직접 소장을 맡는 ‘혁신벤처정책연구소’를 신설했다. 전략사업본부 소속으로 ‘일자리지원팀’도 새로 만들었다. 혁신적인 벤처기업 생태계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운영하겠다는 취지다. 전략사업본부 이외에 마케팅지원본부, 스타트업지원본부, 회원지원본부, 경영지원본부로 구성됐다.
안건준 회장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협회도 외부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주도, 벤처생태계 완성 등 어느 때보다 벤처업계의 임무가 막중해진만큼 앞으로 회원사들과 힘을 합쳐 혁신국가로의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1995년 설립된 벤처기업협회는 약 1만3000여개 벤처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내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3만4000여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