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오지현 "이제는 '다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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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단독 1위…코스 레코드 수립
"이제는 다승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큽니다."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날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오지현은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지현은 "오라코스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코스"라며 "퍼팅감이 좋아서 경기하는 데 어려움 없이 편하게 잘 쳤다"고 말했다.
이날 오지현의 기록은 개인 통산 최저타이자, 앞서 장수연이 갈아치운 코스 레코드를 30분 만에 한 타 줄인 신기록이다.
오지현은 "수연 언니한테는 미안하다"고 쑥스럽게 웃으며 "워낙 코스 상태나 그린 컨디션이 좋아서 스코어가 다들 잘 나올 것 같다.끝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은 2015년과 2016년 한 시즌 1승씩을 거뒀다.
올해에는 연초 다소 부진하다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그는 "1승씩만 하는 것이 고민이어서 프로님한테 얘기했다가 1승도 대단한 것이라고 혼났다"면서도 "연승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이제 1승을 했으니 2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2주 전 대회를 마치고 가평에서 친구들과 이틀간 즐겁게 놀았다는 오지현은 "후반기 메이저 대회를 잘하고 싶어서 그때까지 준비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날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오지현은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지현은 "오라코스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코스"라며 "퍼팅감이 좋아서 경기하는 데 어려움 없이 편하게 잘 쳤다"고 말했다.
이날 오지현의 기록은 개인 통산 최저타이자, 앞서 장수연이 갈아치운 코스 레코드를 30분 만에 한 타 줄인 신기록이다.
오지현은 "수연 언니한테는 미안하다"고 쑥스럽게 웃으며 "워낙 코스 상태나 그린 컨디션이 좋아서 스코어가 다들 잘 나올 것 같다.끝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은 2015년과 2016년 한 시즌 1승씩을 거뒀다.
올해에는 연초 다소 부진하다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그는 "1승씩만 하는 것이 고민이어서 프로님한테 얘기했다가 1승도 대단한 것이라고 혼났다"면서도 "연승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이제 1승을 했으니 2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2주 전 대회를 마치고 가평에서 친구들과 이틀간 즐겁게 놀았다는 오지현은 "후반기 메이저 대회를 잘하고 싶어서 그때까지 준비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