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실적 3Q가 바닥…조정 시 매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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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조정 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총량제 준수로 강원랜드가 2분기 참사에 가까운 실적을 거뒀지만 주가는 이미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며 관련 우려를 반영했다"며 "3분기 실적이 바닥인 만큼 침착하게 조정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7% 감소한 3870억원과 1355억원으로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매출 총량제 규제 준수 여파로 인당 지출액이 6% 감소한 52만원으로 하락, 카지노 매출이 6%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져 3분기와 4분기 카지노 매출은 각각 3%,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부금이 반영돼 저점일 3분기 실적을 빌미로 주가가 조정 받는다면 내년 높은 실적 성장과 4분기 배당주의 긍정적인 흐름을 감안해 침착하게 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규제 준수는 내년 성장 재개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규제 준수 및 기저효과에 따른 내년 성장 재개, 기부금 이슈 불확실성 해소로 결국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총량제 준수로 강원랜드가 2분기 참사에 가까운 실적을 거뒀지만 주가는 이미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며 관련 우려를 반영했다"며 "3분기 실적이 바닥인 만큼 침착하게 조정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7% 감소한 3870억원과 1355억원으로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매출 총량제 규제 준수 여파로 인당 지출액이 6% 감소한 52만원으로 하락, 카지노 매출이 6%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져 3분기와 4분기 카지노 매출은 각각 3%,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부금이 반영돼 저점일 3분기 실적을 빌미로 주가가 조정 받는다면 내년 높은 실적 성장과 4분기 배당주의 긍정적인 흐름을 감안해 침착하게 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규제 준수는 내년 성장 재개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규제 준수 및 기저효과에 따른 내년 성장 재개, 기부금 이슈 불확실성 해소로 결국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