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군사적 공격을 언급하며 한반도 주변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청와대가 한반도 위기설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청와대 안보 핵심관계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위기로까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이어 "상황을 잘 관리하면 위기가 아니라 우리가 처해있는 안보 상황을 극복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을 두고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과의 대화에 한국이 제외돼 있다는 `코리아 패싱`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코리아패싱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과 한 시간 가까이 깊숙한 대화를 했고,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미국 백악관 NSC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 마지막 단계에 거의 소통이 없던 중국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북한 핵 미사일 문제는 시간을 끌수록 상황이 더 악화된다"며 "가급적 조기에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어 "북한이 깨달아야 할 것은 상황이 불리하게 진전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빨리 우리가 제시한 합리적 제의에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찬호 장인 박충서 "사위가 야구만해 돈은 많이 못 벌어"ㆍ임창정, 아내 미모 보니...연예인이라고 해도 믿겠네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ㆍ‘희귀병 투병’ 이은하, 외모 변했지만 멋진 무대…‘가창력 여전’ㆍ8년전 정우성에 반한 일본 여배우 누군가 했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