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한국 중국 베트남 3개국 음악 경연대회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  개최
영창뮤직이 한국과 중국, 베트남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는 아시아 음악 경연대회 ‘제5회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경연은 피아노와 클라리넷 부분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피아노 부문은 내달 26~28일 서울시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열리며, 클라리넷 부문은 내달 26~27일 모차르트홀에서 열린다. 포니정재단 후원으로 피아노 전체 대상 1000만원, 클라리넷 전체 대상 300만원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시상한다. 국제 콩쿨을 제외한 국내 음악 콩쿨로는 최대 규모의 장학금이다.

특히 피아노 부문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국가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한국 본선에서 함께 경합을 펼친다. 올해 베트남 경연자들이 처음 참가해 한국, 중국, 베트남 3개국의 음악 콩쿨은 영창뮤직 대회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모든 경연은 무료로 공개되며 원하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영창뮤직은 이번 행사로 아시아의 젊은 클래식음악 인재 발굴 및 국제 문화 콘텐츠 공유, 관광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매년 가을 열리는 이 대회를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내달 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