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대통령으로는 처음…잠수함사령부 현황 청취 후 해군 장병 격려
문 대통령, 휴가중 잠수함사령부 방문… 1800t급 안중근함 시찰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휴가지인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와 안중근함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4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여름에도 수고가 많다'며 장병들을 격려했고, 안중근함 함장인 김태훈 대령으로부터 안중근함의 성능과 탑재된 무기체계 관련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의 안중근함 방문은 1시간가량 이뤄졌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 내부까지 들어간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4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잠수함 사령부 방문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4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잠수함 사령부 방문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 창설된 잠수함사령부는 1천200t급과 1천800t급 잠수함 10여 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중근함은 2009년 취역한 1천800t급 디젤·전지 잠수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