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기록물은 동영상(대한뉴스) 13건, 사진 29건, 문서 2건이다.
1950∼90년대 여름 휴가·방학철의 풍경을 비롯, 홍수와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 작업, 여름철 방역활동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1959년 태풍 '사라'로 인한 피해복구를 돕자는 의연금 모집 공문과 공무원 하계복장 착용 지시가 적힌 문서도 볼 수 있다.
이들 기록은 옛 정부 기관인 국립영화제작소, 공보처, 총무처가 생산한 것들이다.
이상진 행안부 국가기록원장은 "무더운 여름의 일상을 떠나 피서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과 농촌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 모습 등을 통해 지나온 여름날을 추억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