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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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반대했다.
이들은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전남에 금호타이어와 같은 새로운 기업을 만들지는 못할망정 운영 중인 기업마저 문을 닫게 된다면 '일자리 정부'를 외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며 해외부실 매각 즉각 중단과 선(先) 지역경제·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 업체(더블스타)가 금호 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기술력만 흡수한 뒤 국내 공장은 폐쇄하고 임금이 싼 중국으로 떠나는 '기술 먹튀'가 될 것이 자명하다"며 "금호타이어 5천명의 근로자와 협력업체, 대리점 종사자까지 수 만명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어 "산업은행이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조선업에는 수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금호타이어는 해외업체에 부실매각하려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며 "지난해 금호타이어 경영평가 과정에서 공시실적이 아닌, 외부 평가기관을 동원한 억지 정성평가를 통해 D등급으로 낮춰 확정했다"며 산업은행을 성토했다.
이들은 "채권단은 새로운 국내 업체 인수자를 물색하거나 해외업체가 국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참여하도록 하는 새로운 매각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
이들은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전남에 금호타이어와 같은 새로운 기업을 만들지는 못할망정 운영 중인 기업마저 문을 닫게 된다면 '일자리 정부'를 외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며 해외부실 매각 즉각 중단과 선(先) 지역경제·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 업체(더블스타)가 금호 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기술력만 흡수한 뒤 국내 공장은 폐쇄하고 임금이 싼 중국으로 떠나는 '기술 먹튀'가 될 것이 자명하다"며 "금호타이어 5천명의 근로자와 협력업체, 대리점 종사자까지 수 만명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어 "산업은행이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조선업에는 수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금호타이어는 해외업체에 부실매각하려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며 "지난해 금호타이어 경영평가 과정에서 공시실적이 아닌, 외부 평가기관을 동원한 억지 정성평가를 통해 D등급으로 낮춰 확정했다"며 산업은행을 성토했다.
이들은 "채권단은 새로운 국내 업체 인수자를 물색하거나 해외업체가 국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참여하도록 하는 새로운 매각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