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다우지수, 나흘째 '사상 최고'…WTI, 50달러선 회복
◆ 다우지수, 나흘째 '사상 최고'…기술주 '팡(FANG)'은 부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실적 호조 기대감에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을 가리키는 대형 기술주 '팡(FANG)'은 일제히 하락해 기술주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8% 오른 21,891.12를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07%와 0.42% 내렸다.

◆ WTI, 두달 만에 50달러선 회복

국제유가가 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배럴당 0.46달러(0.93%) 상승한 5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5월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약 9% 상승해 올들어 최대치다.

◆ 애플, 아이폰 8 디자인 홈팟 펌웨어 통해 누출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AI(인공지능) 홈 스피커 홈팟의 펌웨어로 인해 차기 아이폰 8의 디자인 윤곽이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자인 스티브 트라우톤 스미스의 트위터에 노출된 아이폰 8의 스크린은 홈버튼이 없고, 베젤(가장자리 부분)도 거의 없는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 국방부 "사드 추가 발사대, 배치할 준비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배치' 지시와 관련,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치가 보류된 4기의 사드 발사대를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산물"이라고 말했다.

오늘 날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 날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오전까지 중부지방·경북북부 비…오후엔 내륙에 소나기

화요일인 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일부 내륙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북부, 제주에서 20∼70㎜다. 지역에 따라 100㎜ 이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기온이 전날보다 오르면서 폭염특보 발효 지역이 전국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