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좌개설을 비롯한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먼저 진출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함께 소비자금융 생태계를 바꿀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즉시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인증에는 본인 휴대전화와 신분증,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또 강점인 편의성을 살려 예금·대출 등 서비스 전반을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적금·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1년 만기 연 2% 수준이며,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금액만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들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결제'를 도입하는 등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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